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 운영委, 발전기금 기부 김다이 기자

2023년 07월 27일(목) 18:10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 운영위원들이 박물관 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

26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총장실에서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민영돈 총장, 배상현 관장, 올해 2월 위촉된 정보통신 박물관 운영위원 장홍수·위경종·정남석·박해균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 위기를 딛고 다시 활성화되는 정보통신박물관의 모습을 본 운영위원회 4명이 1천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자 한 의견에 따라 마련됐다.

장홍수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 운영위원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은 IT 강국 대한민국에 유일한 정보통신박물관이며, 정보통신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체험과 학습, 연구의 공간으로 다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조선대 내에 개관한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은 재미교포 의사이자 수채화가이고, 전남도 최초 아마추어 무선통신사인 장황남 박사가 40여년 동안 수집한 4천500여점의 정보통신기기를 조선대에 기증하며 문을 열었다.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정보통신기기 17점을 비롯해 희귀한 정보통신기기를 소장하고 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