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앞서 외친 “독도는 우리 땅!”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국외캠프단 9박11일 대장정 마무리 김다이 기자

2023년 07월 27일(목) 21:03

“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

가랑비가 내리던 지난 25일 에펠탑이 한 눈에 보이는 트로카데로 광장에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캠프단 80명 학생들의 우렁찬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2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9박11일 일정으로 독일·벨기에·프랑스 3개국 국외캠프를 떠난 ‘2023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캠프단이 프랑스에 도착해 독도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전남 학생들은 한반도가 그려진 하얀 티셔츠를 입고, 한 손에는 태극기를 든 채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부르며 대열에 맞춘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에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을 보냈다. 특히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독도 플래시몹은 두 차례에 걸친 사전 캠프에서부터 학생들이 가장 공을 들인 프로젝트다. 이후 캠프단은 개선문·콩고드광장과 오르세 미술관·루브르 박물관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프랑스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