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열대야…광주·전남 주중 최고 ‘35도’ 흑산도·홍도 제외 전역 폭염 특보…31일 일부 지역 ‘소나기’ 안재영 기자

2023년 07월 30일(일) 20:48

이번 주 광주·전남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덥겠다. 도심지와 해안지역 곳곳에선 열대야가 관측되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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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흑산도와 홍도를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광주·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광양·순천·해남·영암·함평엔 경보가, 그 외 지역엔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온과 습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도 경보로 상향될 수 있다.

31일 광주·전남 최고기온은 화순·구례 35도로 예보됐다. 나머지 지역은 31-34도 사이로 전망됐다.

오는 8월2일까지 광주·전남 최고기온 분포는 31-35도로 동일하나, 최대 35도까지 오르는 지역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2일 광주·나주·담양·화순·함평·구례·곡성은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다. 1일 신안도 최고기온이 35도로 예보됐다.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 소식도 있다. 비는 31일 광주와 전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5-40㎜가량 내리겠다.

한편,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