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장애인체육회 ‘2023 골볼 리그전’ 성료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 이루자”…종목별 테스트이벤트 개최 박희중 기자

2023년 08월 01일(화) 19:50

지난달 29-30일 낭만항구 목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3 골볼 리그전에 참가한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2023년 골볼 리그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1월 목포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원활한 경기 운영과 개선사항 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각 종목별 테스트이벤트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대한장애인골볼협회가 주최하고 전남장애인골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30일 낭만항구 목표 다목적체육관에서 2024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시각장애인의 대표 스포츠인 골볼은 3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소리가 나는 공을 이용해 상대 팀 골대에 골을 넣는 종목이다. 공수 전환이 빨라 남다른 운동 신경과 청각 능력, 반사 신경과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고 박진감이 넘친다.

올해는 17개 시·도 200여 명이 참가해 11월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목포를 비롯해 고덕 사회체육센터, 아산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청주맹학교를 순회하며 경기를 진행 중이다.

전남에서는 직장운동부 선수 7명이 출전했으며, 전남 김명진 선수가 리그 베스트 선수상을 받았다.

리그전 최종 우승자는 11월26일까지 경기를 치르며 가려질 예정이다.

김은래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오는 11월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되는 전남에서 골볼리그전이 열려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장애인체전 개최지로서 중앙종목단체와 소통을 강화해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점검해 성공적인 체전을 개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