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K-브랜드 창출사업’ 문화·공예기업 성장 돕는다 시제품 제작·마케팅 등 지원 양시원 기자

2023년 08월 02일(수) 20:32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은 2일 “2023 시군구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3차년도 ‘광주문화자원과 첨단기술융합 K-브랜드 창출사업’ 시행계획을 공고, 지원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고 광주시가 지원하는 K-브랜드 창출사업은 광주시 지역 특구(남·동구) 및 특구 외 소재 문화공예 연관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통한 매출 및 고용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1년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2024년 5월까지 3년 간 총 16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예·문화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고급화, 시제품 제작, 사업화 지원 등에 나선다.

특히 광주지역 특구 활성화 일환으로 문화 교육특구 남구, 문화 예술특구 동구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2차년도 수혜기업 31개사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매출이 37.5% 증가, 고용도 28명 늘었다.

지원 대상 기업은 광주지역 특구(남·동구)에 위치한 공예·문화 연관기업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융복합제품개발 ▲시제품제작 ▲디자인개선 ▲시험분석·인증 ▲마케팅지원 ▲전문가컨설팅 ▲패키지지원 등이 있다. 기술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은 패키지 형태로 일괄 지원, 혁신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gdc.or.kr) 공고·공지의 내용의 내용을 참조, 신청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culture-ris@gdc.or.kr)로 신청하면 된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광주지역 문화자원의 사업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광주지역 특구 소재 기업의 사업화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