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지사, 현안 해결·국비 확보 ‘광폭행보’ 국회서 민주당 예산정책協…국힘 원내대표 면담 현안 건의 김재정 기자 |
| 2023년 08월 02일(수) 2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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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과 김원이·주철현·김회재·소병철·서동용·이개호·김승남·윤재갑 국회의원, 박정식 도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 예산이 민선 7기 7조원대에서 12조원대로 확대됐고 1인당 지역 총생산 전국 4위, 도민 가구소득 전국 11위 등 도민 삶이 크게 나아지고 있다”며 “미래 100년, 전남의 진정한 균형발전을 실현할 핵심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서삼석 의원이 예결위원장이 된 것을 200만 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각종 지역 현안이 차질없이 반영되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비 확보와 관련 법령 제·개정 등 입법활동을 통해 도민 삶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민주당 강훈식 국회 예결위 간사 등을 만나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건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등은 “지역 신성장 동력과 연관된 핵심사업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잘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와 여당 원내대표 등에게 현안으로 호남권 미래 SOC 조기 확충 지원을 요청했다.
SOC의 경우 광주-영암 아우토반, 광주-화순 광역철도, 전남형 트램(목포-오룡)의 국가 도로 및 철도 계획 반영, 광주-고흥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전라선 고속철도 예타 선정·통과, 여수 국동항 건설 등을 건의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관련, 김 지사는 “이차전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등 초격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전의 삭감된 출연금 정상 지원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여러 부처에 분산된 발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토록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견줘 농·수협이 농수산업 비교우위에 있는 전남으로 이전되도록 산업은행법 개정과 연계해 농협법과 수협법 동반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차전지 앵커기업을 포함한 수소·기능성화학 등 86개 첨단소재 기업과 투자유치를 조율 중이나 산업용지가 바닥이 났다”며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역 간 의료 격차 완화와 취약지역 의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에 대해 한목소리로 지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구축 ▲해상풍력 특별법 신속 제정 및 지자체 역할 강화 ▲지역자원시설세 과세확대 입법화 등 현안을 건의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과 관련,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무안) ▲K-김치산업 클러스터 조성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해양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센터 구축(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갯벌 바닷새 쉼터 조성(신안) ▲태양광 패널 사용후 재처리 클러스터 조성(해남)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고흥)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 ▲스마트 조선·해양산업 미래인재 양성사업(영암)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화순)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3일 오후엔 기획재정부(세종)를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과 국장들과 면담을 갖고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