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전남 누적 온열질환자 세자리 돌파 5월20일부터 8월1일까지 103명 안재영 기자

2023년 08월 02일(수) 20:50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광주·전남 누적 온열질환자가 세자리수를 돌파했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전남 온열질환자 수는 각각 30명·73명으로 총 10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없다.

지역 내 환자는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폭염 특보가 처음 발효된 지난달 26일부터 꾸준히 발생하는 추세다.

구체적으로 ▲7월26일 9명(광주 2명·전남 7명) ▲7월27일 11명(광주 0명·전남 11명) ▲7월28일 4명(광주 0명·전남 4명) ▲7월29일 11명(광주 3명·전남 8명) ▲7월30일 1명(광주 1명·전남 0명) ▲7월31일 13명(광주 3명·전남 10명) ▲8월1일 10명(광주 2명·전남 8명)이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온열질환자도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3일 광주·전남 최고기온은 광주가 36도로 가장 높겠다. 나머지 지역은 33-35도로 예보됐다. 4-5일 최고기온 분포는 32-36도 사이겠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