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교육부 차관, ‘폭우 피해’ 나주 영산고 점검 교사동 후면 석축·경사면 일부 붕괴…현장 목소리 청취 김다이 기자

2023년 08월 02일(수) 20:50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집중호우 피해 학교 복구현장 점검을 위해 나주 영산고등학교를 찾았다.

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나주 영산고등학교는 이번 집중호우로 교사동 후면 석축과 경사면의 일부가 붕괴돼 교사동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장 차관의 이번 방문은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애쓰고, 신속하게 현장 지원을 한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피해 복구 및 지원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함이다.

장 차관은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장마로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을 신속하게 복구해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업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상이변 극복을 위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므로, 교육부도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학교시설 정보 관련 시스템을 개선해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해복구 과정에서 학교 관계자와 작업자들의 안전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바라며, 학교 밖 지역과도 협력해 이번 재해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