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사유 품은 ‘시간의 발자취’ 아트그룹 타래 선후배 교류전 27일까지 소아르떼 갤러리서 최명진 기자

2023년 08월 03일(목) 19:37

김류은 작가 전시 전경 <아트그룹 타래 제공>

조선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선후배들이 ‘시간’을 주제로 한 단체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오는 27일까지 소아르떼 갤러리(담양군 담양읍 깊은실길 84-68)에서 열리는 아트그룹 타래의 ‘시간의 발자취’다.

이번 전시는 10평 남짓 아담한 별채 7곳을 갖춘 소아르떼 갤러리의 공간 특성을 활용해 기획됐다.

졸업 이후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김류은·김소희·하승완 작가와 함께 학부생 서진우·송은경·최가을·하늘푸른 총 7명이 함께 준비한 전시다.

참여 작가들은 평면회화부터 설치까지 자신의 작업세계를 나타낼 수 있는 작품들로 각자의 공간을 꾸몄다.

이들은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찾기 위해 고민하며 살아온 시간을 작품에 담아내고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송은경 아트그룹 타래 회장은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작가 개개인의 예술적 사유를 작품에 녹여냈다”며 “각자 걸어온 시간을 담아낸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각기 다른 시대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시간의 발자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