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도 보고, 폐장난감 기부도 하고 전남문화재단 ‘남도어린이페스타’ 최명진 기자

2023년 08월 03일(목) 19:37

‘빵굽는 포포아저씨’ 공연 모습 <전남문화재단 제공>

전남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2023 남도어린이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23 남도어린이페스타’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진행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그림자극, 음악극, 체험뮤지컬 등 장르를 다양화해 8월 한 달 동안 8회 공연한다.

먼저 오는 5일 뮤지컬 ‘안녕 빨강머리앤’이 관객들과 만난다. 세계적인 명작 몽고메리의 ‘초록지붕집의 앤’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로, 어린이들에게 문학적 감성과 리드미컬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꿈과 환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9일 공연하는 ‘그림자극-비발디의 사계’는 클래식 악기의 음색과 멜로디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음악 동화 시리즈다. 19일에는 음악극 ‘하티와 광대들’이 펼쳐진다. 23일 체험뮤지컬 ‘빵굽는 포포아저씨’는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는 요리 퍼포먼스 뮤지컬이다.

공연 외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공연 시작 전 어린이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폐장난감 재사용과 플라스틱 재순환에 대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면 귀여운 캐릭터 지비츠를 선물 받을 수 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