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ON 지원작 영화 ‘물레’ 가치봄영화제 비경쟁 부문 선정 광주 출신 박경원 감독 연출 양시원 기자

2023년 08월 03일(목) 20:44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3일 “‘2022년 영화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박경원 감독의 단편영화 ‘물레’가 제24회 가치봄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선정, 가치봄버전(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영화 물레(포스터)는 유능한 도예가였던 여성이 홀로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우며 잃었던 꿈을 다시 키워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 출신 박경원 감독은 지난 2021년에 사회적인 이슈가 된 ‘깔창 생리대’를 모티브로 한 영화 ‘여름, 그날’을 연출했으며,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에서 해당 작품을 상영해 사회의 문제를 영화로 전달한 바 있다.

가치봄영화제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장애인이 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쟁 장애인영화제다.

제24회 가치봄영화제는 다가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사회적 이슈를 분명히 전달하는 영화가 성장할 수 있도록 밑바탕이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현재 사회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 시사하고 또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