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D-30]전시 준비·거리 배너 홍보 본격화 사무국, 주전시관으로 이동 기관·단체 사전 예매 잇따라 최명진 기자

2023년 08월 07일(월) 20:40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 한달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무국은 최근 사무실을 본전시장인 비엔날레전시관으로 옮기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주제전이 열리는 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현장 실측과 자재 반입, 전기·통신 등 전시를 위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해외 전시 작품은 항공과 선박편으로 운송 중이며, 오는 21일께 전시관 가벽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해외 포스터디자인 초대전’에는 30여개국 300여점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해외 참여 분위기도 뜨겁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홍보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되며 지역 내에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내 곳곳 도로변에는 거리 배너(사진)와 육교 현수막이 내걸려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달 19일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문화광장에 오픈한 팝업전시관 작품 ‘Meet & Eat’는 시민들의 사진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 콘셉트에 맞춰 진행 중인 개막식 시민 초청 행사에는 지난 6일까지 130명이 몰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기도를 실감케 했다.

기관·단체 사전 예매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입장권 1천여매를 사전 예매했으며 ㈜광주해양에너지, 전북 완주 봉서중, 광주 신창초, 전남 여천고, 전남 보성고, 부산 강서구청 등이 일찌감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전 예매 행렬에 함께 했다.

전시도슨트 교육도 시작됐다. 이들은 기본교육에 이어 이달 말 심화교육, 현장교육을 갖고 디자인비엔날레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이 보고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