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일째 열대야…1천세대 정전 풍암동 일대 냉방기 등 가동 못해 불편 안재영 기자

2023년 08월 07일(월) 20:40

7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지역에 정전이 발생, 1천세대가 넘는 주민들이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크고 작은 불편을 겪었다.

7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서구 풍암동 일대 아파트 등에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제로 전력이 끊긴 시간은 이보다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자체 확인을 통해 4시14분께 현장에 도착한 한전은 복구에 착수, 오전 6시30분께 조치를 마쳤다.

정전 동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열대야 속 1천여세대가 냉방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서구와 한전은 낙뢰보호 기계 설비 고장으로 인한 정전으로 보면서도 정확한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