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수험생 지원 방안 마련 만전” ●수능 D-100 시험장 예정 학교 점검…8·10월 광주 모평 문제지 개발·보급 9월 모평 당일 분석자료 발표·교육감 50개 학교 찾아 응원도 김다이 기자

2023년 08월 07일(월) 20:40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시험 시행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일 광주시교육청은 별관 브리핑실에서 ‘수능 D-100일, 시행 방안 및 수험생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일상 방역 전환에 따라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시험을 치르게 돼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7개 시도교육청이 수능 시험장 방역 관리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수능 시험 방역 방침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 시험장 운영을 위해 8월부터 시험장 예정 학교의 방송시설 및 시험실 환경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작, 수능 시험 전까지 3회 이상 실시하고 필요한 것을 지원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수능에 킬러문항을 배제하라는 지시에 따라 수능 100일 전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대비하기 위해 8월·10월 등 두 차례에 거쳐 수능 대비 광주 모의평가 문제지를 자체 개발·보급해 수험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9월6일 실시하는 모의평가가 수능 직전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판단해 당일에 교과별로 분석해 경향성 분석 자료를 같은날 발표할 예정이다.

수시 모집에 대비해 사전 신청을 통해 7-12일 광주진로진학지원단 진학전문 상담교사 96명이 투입, 400명의 집중 진로진학 상담도 진행된다. 정시 상담은 12월에 진행한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수능 D-100일인 8일 고3 수험생을 위한 응원편지를 전체 고등학교에 전달하고, 9일부터 직접 50개 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교육부가 ‘공정한 수능 평가 실현’을 내세우며 올해 수능의 출제 범위와 경향에 대한 혼란이 우려된다”며 “수능 100일을 앞두고 막바지 학습에 매진 중인 학생들을 직접 만나 안심시키고 응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철영 진로진학과장은 “수능 100일을 앞둔 수험생에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EBS연계 교제와 기출 문제 중심의 틀린 원인 분석과 확실한 개념 정리로 기본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갑작스러운 변화보다는 평소 해오던대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11월16일 시행되며, 원서접수는 오는 24일부터 9월8일까지다. 광주 관내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학교에서, 타시도 출신·검정고시·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는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