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상춧값 1년 전보다 129% 비싸다” aT, 지역 농수산물소식지 발행 양시원 기자

2023년 08월 08일(화) 20:18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는 8일 우리 지역 소비자들의 농수산물 알뜰장보기를 돕기 위해 광주·전남 농수산물 소식지 ‘얼마요’ 2312호를 발행했다.

얼마요에 따르면 상추 100g은 장마 이후 폭염으로 인한 생육 및 상품성 저하, 고품질 물량 부족으로 지난 7일 양동시장에서 2천400원에 팔려, 전년 가격(1천50원) 대비 12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건고추 600g은 1만8천원으로 1년 전(1만3천600원)보다 32.4%, 애호박 1개 1천860원으로 1년 전(1천480원)보다 25.7% 각각 비싸게 팔렸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수박 10㎏ 가격은 3만4천원으로 2주전 가격(2만2천500원)보다 5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아 출하 물량이 부족한 반면, 휴가철 및 무더위로 인한 수요는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