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뺏으려 모친 지인 살해 50대 항소심도 무기징역 오복 기자

2023년 08월 08일(화) 20:30

현금을 빼앗기 위해 어머니의 지인을 살해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2-2부(오영상·박성윤·박정훈 고법판사)는 8일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54)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친모의 지인인 B(75·여)씨에게 흉기 등을 휘둘러 살해하고 현금 7만5천원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피해자가 평소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돈이 궁한 상황에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미리 범행을 기획한 것으로 드러났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