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낭만주의 발레의 정수를 만나다 내달 8-9일 ACC 예술극장 극장2 최명진 기자

2023년 08월 09일(수) 19:33

발레 ‘지젤’ 공연 모습 <발레STP협동조합 제공>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 지젤의 가슴 뭉클한 사랑 이야기가 낭만주의 발레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다음달 8-9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우수공연 초청 프로그램 ‘ACC 초이스’ 세 번째 작품으로 발레 ‘지젤’을 무대에 올린다.

총 2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순수하고 맑은 지젤의 이야기를 담은 1막과 싸늘한 영혼이 돼 숭고한 사랑을 표현하는 2막으로 진행된다.

특히 2막에서 음침한 달빛 아래 숲 속, 사랑하는 이에게 배신당한 슬픔을 지닌 윌리들의 몸짓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여성군무의 몽환적 매력을 한껏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7개의 민간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이원국발레단·SEO(서)발레단·와이즈발레단·김옥련발레단·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이 참여하는 ‘발레STP협동조합’에서 진행한다.

관람료는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며 ACC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