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8월 중고차 시세 하락세”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3년 08월 10일(목) 00:00

8월 중고차 가격 /자료제공=헤이딜러

-헤이딜러, 8월 중고차 시세 “비수기에 하락세 두드러져”
-더 뉴 K3 11.4%, 올 뉴 말리부 4.8%, E클래스(W213) 4.0% 하락
-상승 모델 대폭 줄고, 하락 모델 증가
-본격 휴가철 시작되는 8월에는 하락세 더 커질 것

내 차 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8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2023년 7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차량 중 2018년에 출고된 주행 거리 10만 Km 미만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헤이딜러에 따르면 8월 중고차 시세는 비수기 조짐을 보이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더 뉴 K3 -11.4% 하락, 뒤를 이어 올 뉴 말리부 4.8% 하락, 벤츠 E클래스(W213) -4.0%, 아반떼AD -3.0%, BMW5시리즈(G30) -3.0% 하락했다. 즉, 차종이나 브랜드 상관없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고 헤이딜러 측은 설명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던 중고차 시세가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8월에는 하락세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딜러는 개인 차량이 매월 8만 대 이상 등록되고,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매월 100만 건 이상 제시되는 국내 최대 내 차 팔기 서비스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