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전국장애인체전 수영 테스트이벤트 12-13일 ‘2023 전남 광양 전국장애인수영대회’…17개 시·도 600여명 참가 박희중 기자

2023년 08월 10일(목) 19:44

오는 11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수영 종목 테스트 이벤트가 광양에서 열린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10일 “오는 12-13일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에서 ‘2023 전남 광양 전국장애인수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수영연맹과 전남도장애인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장애인수영연맹 승인대회로 17개 시·도 선수단 600여명이 참가한다. 전남에서는 30여 명이 출전한다.

경기는 18개 세부 종목에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모든 경기 예선 없이 타임레이스로 순위를 결정한다.

장애인 수영은 일반적인 수영 경기의 규칙을 장애인 선수에게 맞게 조정해 장애 유형에 따라 지체장애(S1-S10), 시각장애(S11-S13), 지적장애(S14), 청각장애 등 총 4개의 경기 등급으로 나눠 진행한다.

광양 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은 지난 1월 개장한 이래 첫 전국규모 대회를 열게 됐다. 국제 및 전국대회 규격을 갖춘 3급 공인수영장으로 50m 레인 10개와 유아 풀, 449석의 관람석,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김은래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광양에서 전국 장애인 수영대회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국대회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전초전이라 생각하고 장애인편의시설, 대회 운영, 기타 제반 사항들을 확인해 대회 개최를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1월 3-8일 목포 등 전남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