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잊게 하는 힐링 버스킹 즐기세요~” 남구, 오는 27일까지 푸른길·스트리트 푸드존 등 5곳 주성학 기자

2023년 08월 13일(일) 19:59

광주 남구가 푸른길 공원 산책로를 비롯해 관내 주요 명소 5곳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힐링 버스킹을 선보인다.

남구는 13일 “전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도심 속 주요 공원 및 특화거리를 야외 공연장의 무대로 조성하기 위해 ‘한여름 힐링 버스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른길 공원 산책로에 있는 빅스포 광장과 주월동 청로정, 백운광장 주변 스트리트 푸드존,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노대 물빛공원에서 총 12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우선 주월동 청로정에서는 지난 12일 무등메아리 공연단, 색소폰 연주자 김종보씨의 무대를 시작으로, 스트리트 푸드존에서는 18-20일, 25-26일 닷새에 걸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들을 위한 고품격 문화공연의 항연이 펼쳐진다.

또 요일별 오프닝 무대로 댄스와 태권도, 전자바이올린 악기자 등 다양한 공연이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5시에는 노대 물빛공원에서 중·장년과 아이들을 위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빅스포 뒤편 푸른길 공원 광장에서는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90분간 발라드 및 클래식,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양림동 공예특화거리에서는 26-27일 지역에서 활동 중인 팝 가수 무대를 비롯해 인디밴드, 트로트, 재즈밴드 공연 등이 이어진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