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점자도서관 14일 문 연다 일반도서·전문서적, 점자·음성 변환 도서 열람·대출 박선강 기자

2023년 08월 13일(일) 20:20

시각장애인의 정보 습득과 문화생활, 평생교육을 돕기 위한 광주시립점자도서관이 14일 문을 연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 사동에 위치한 지상 4층(414.43㎡) 규모의 시립점자도서관은 책마중 공간, 어린이열람실, 서고, 대면낭독 및 점자자료 제작을 위한 녹음실, 점자 인쇄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광주시는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19억원(국비 7억5천900만원, 시비 11억4천600만원)을 투입, 시립점자도서관을 완공했으며 개관식은 9월 독서의 달에 개최할 예정이다.

도서관에서는 일반도서와 전문서적 등 자료를 점자와 음성으로 변환하는 도서를 제공하며, 열람과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점역교정사, 사서, 사회복지사 등 점자도서관에 맞는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시각장애인에게 최적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점자·정보화기기를 활용한 재활 교육, 인문학 강좌 등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립점자도서관은 오는 2025년 9월까지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위탁 운영한다.

점자도서관 개관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은 시립점자도서관(062-672-9534)로 문의하면 된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