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작품 수 ‘역대 최다’ 50여개국 디자이너 777명·189개 기업 2천663점 전시 최명진 기자 |
| 2023년 08월 16일(수) 2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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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 디자인 전시행사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체험·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디자인마켓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행사 규모 면에서도 50여개 국가에서 LG전자, 르노코리아 등 189개 기업과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아키, 김현선, 이이남 등 777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등이 참여한다.
전시 콘텐츠는 2천663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7년(제7회) 1천288점, 2019년(제8회) 1천113점, 2021년(제9회) 1천39점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전시 규모는 역대 최대 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제2회) 2천7점을 웃돈다.
본전시(비엔날레전시관)에는 이탈리아, 일본 등 16개 국가의 디자이너 63명, 144개 기업이 참여해 126개 작품을 선보인다. 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제 포스터디자인 초대전(비엔날레전시관)’에는 26개 국가 355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리는 특별전 ‘디자인넥서스(Design Nexus)’에는 광주·전남지역 디자이너, 대학생 235명이 참여해 제품, 시각, 공예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생태미술프로젝트’를 테마로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리는 기념전도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 동구미로센터는 ‘순수의 결합_공예 인연을 만나다’를 테마로 한 50여개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근·현대 북디자인 300여점을 전시하며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TV, 통신기기의 디자인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대지의 소리를 귀담아 듣다’를 주제로 한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62일간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한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