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전시·천체관측…2023 찾아가는 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6개 지역 200여명 학생 대상 최명진 기자

2023년 08월 17일(목) 19:55

국립광주과학관은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와 함께 ‘2023 찾아가는 과학관’ 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과학관 사업은 과학문화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 후원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4개월에 걸쳐 장성, 구례, 임실 등 6개 지역 6개교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10월에는 선박을 이용해 이동식 과학차량 2대(루체리움 과학스쿨·루체리움 스타카)가 완도 청산초에 방문한다. 과학문화체험이 어려운 섬 지역 학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과학체험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과학쇼(로봇댄스 공연, 드론체험) ▲이동식 과학차량의 과학전시물 관람 ▲천체관측 ▲블록코딩 교육 ▲유리구슬 만화경 만들기 ▲빛 분수 돌고래 만들기 등이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직무대리는 “광주과학관은 앞으로도 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과학문화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소개하고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는 2016년부터 ‘찾아가는 과학관’ 외에도 과학꿈나무 초청사업 ‘사이언스 캠프’, ‘휴관일 초청행사’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8천여명의 아이들을 방문·초청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