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재생e 50+ 프로젝트’ 추진 2030년까지 자립률 50% 달성 주성학 기자

2023년 08월 20일(일) 19:57

광주 남구가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에너지 분야 정책을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사용 활성화와 탄소중립 및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2030 재생e 50+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인 태양광과 태양열을 관내 주택 등에 확산시켜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자립률 50% 달성과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청정 남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구는 사업을 통해 그동안 농촌지역 단독주택에 집중됐던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의 주 무대를 도심권 단독 및 공동주택, 상가 건물까지 확대해 에너지 자립 도시의 큰 줄기를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관내 단독주택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은 14%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마을에서 생산한 신재생 에너지를 되팔아 해당 수익금을 마을 복지에 활용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신효천 마을에서 재생 에너지 기반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신효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에너지 협동조합을 설립해 태양광 수익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