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3일까지 최대 120㎜ 비 기상청 “23일 폭염특보 해제 가능성” 안재영 기자

2023년 08월 21일(월) 20:32

광주·전남에 23일까지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이른 오전부터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정오까지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일간 강수량은 광주·전남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으로 예보됐으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광주 34.9도, 해남 35.2도까지 치솟았던 불볕더위는 비로 인해 조금이나마 가실 전망이다.

22일 최고기온은 광주·나주·화순·영광·함평·광양 32도를 최고로 장성·담양·목포·무안·영암·순천·구례·곡성·완도·강진·해남 31도, 나머지 지역은 29-30도로 예보됐다.

23일 최고기온 분포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28-30도로 전망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2일까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면서도 “23일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폭염 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