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찰청, 전국 첫 ‘상시 사격훈련’ 실시 ‘이상동기 범죄’ 대응 만전 오복 기자 |
| 2023년 08월 22일(화) 1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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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잇단 이상동기 범죄로 인해 국민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정신질환자 등 흉기 든 강력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물리력 대응 훈련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구대·파출소 등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연 4회 실시하던 정례 사격훈련과 별도로 ‘상시 사격훈련’을 전국 경찰청 최초로 운영, 실탄 사격 훈련 횟수를 대폭 확대했다.
실제 광주경찰청 소속 현장경찰관 1천617명이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36회에 걸쳐 훈련을 진행했다.
상시 사격 훈련은 일과시간 중 혼자서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격 프로그램을 무인 시스템으로 자율·반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시 시뮬레이션 사격과 매주 화요일마다 상시 실탄 사격의 날로 운영되고 있다.
이 밖에도 테이저건(전자충격기), 나이프 디펜스(칼 든 흉악범 상대 제압 훈련법) 등 흉기 범죄에 맞서 물리력 대응훈련을 맞춤형으로 진행한 결과, 지난 6월13일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서 식칼을 들고 난동을 부린 정신질환자를 상대로 테이저건을 발사해 단숨에 제압하는 등 일선 흉악범에 맞서 강력하게 대처하는 현장 모범 사례가 늘고 있다.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한 발 앞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물리력 대응 훈련을 강화시켰던 노력이 지금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상동기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복 기자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