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 오토캠핑장 ‘캠핑 성지’ 각광 합리적 이용료·깨끗한 시설 등에 발길 잇따라 인근에 거석 테마파크 등 고인돌 관람도 가능 화순=이병철 기자

2023년 08월 22일(화) 20:33

화순 고인돌 오토캠핑장이 합리적인 이용료와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캠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캠핑장 주변에 위치한 세계거석테마파크(사진 上)와 오토캠핑장 전경(사진 下).<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인근의 고인돌 오토캠핑장이 합리적인 이용료,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 청정 자연의 향기가 가득한 캠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개장한 화순 고인돌 오토캠핑장은 41면의 강자갈 사이트, 족구장, 샤워실, 취사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도곡농협 로컬푸드가 가까워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즐길 수 있다.

또 각종 유·무료의 선사 체험이 운영되고 있는 선사 체험장과 모아이 석상 등 세계 거석을 전시해 놓은 세계 거석 테마파크가 주변에 있어 캠핑과 함께 고인돌 유적지 일대도 둘러볼 수 있다.

이용요금은 비수기 평일(일-목)·공휴일 2만원, 비수기 주말(금-토 및 공휴일 전날)·성수기(7-8월) 2만5천원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고인돌 오토캠핑장에서 답답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을 즐기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를 관람하며 편히 쉬고 갈 수 있도록 야영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10월20-29일 10일간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