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3일 오후 2시 민방위훈련 6년만에 공습 대비 대피훈련·차량 이동 통제도 김재정 기자

2023년 08월 22일(화) 20:52

광주시와 전남도는 을지연습(21-24일)과 연계해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동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인 공습 대비 훈련에는 차량 이동 통제도 시행된다.

민방위 훈련은 공습 경보 발령, 경계 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 공습 경보가 오후 2시 발령되면 시민들은 신속하게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광주시 비상차로 차량 이동통제 훈련은 자치구별로 5개 구간에서 이뤄진다.

훈련에 따라 비상대피시설로 대피한 시민은 KBS제1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전파되는 비상 시 국민행동요령과 훈련 실황을 청취해야 한다. 또 훈련 공습 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전국 주요 도로 중 일부 구간의 차량 이동이 통제된다. 차량 이동통제 훈련 구간을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 상황을 라디오 등을 통해 청취하면 된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