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새 대법원장 후보 이균용 지명 김진수 기자

2023년 08월 22일(화) 20:53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사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이라며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신장하는 데 앞장서 온 신망 있는 법관”이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 권리를 대폭 신장한 판결로 장애인 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하고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 초상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판결도 했다”고 부연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이 지명자는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6기로 사법부 내에서 대표적인 보수 성향 법관으로 분류된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