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자락 다채로운 목소리로 즐겨볼까

●광주예술의전당 8월 기획공연
29일 11시 음악산책·30일 전상근×그_냥 콘서트
어긋난 사랑부터 퇴근길 건네는 위로 목소리까지

최명진 기자
2023년 08월 23일(수) 19:10
광주예술의전당이 다채로운 기획공연으로 여름의 끝자락 8월 마지막 주를 장식한다. 왼쪽부터 소프라노 정성미, 테너 노경범, 피아니스트 김지현, 첼리스트 임재성, 가수 전상근, 싱어송라이터 그_냥.
광주예술의전당이 다채로운 기획공연으로 여름의 끝자락 8월 마지막 주를 장식한다. 클래식과 미술이 결합한 ‘11시 음악산책’과 감미로운 음색의 아티스트 두 명이 마련한 2인2색 콘서트다.

먼저, 오는 29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 다섯 번재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브리엘 로세티와 엘리자베스 시달의 어긋난 사랑’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은 라파엘전파의 화가이자 시인이었던 가브리엘 로세티와 화가들이 사랑했던 뮤즈 엘리자베스 시달의 어긋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랑했지만 배신과 질투로 영원히 화합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을 통해 사랑의 기쁨과 슬픔, 사랑의 본질을 다룬다.

이날 공연에서는 엘리자베스 시달을 모델로 삼았던 화가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 등 당시 진보적인 라파엘전파의 그림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기쁨, 슬픔, 눈물, 탄식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아리아 ‘내 이름은 미미’, ‘이별의 노래’, ‘에우리디체 없이 뭘 할 수 있나’를 비롯해 자크 오펜바흐의 ‘쟈클린의 눈물’, 프리츠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과 ‘사랑의 슬픔’ 등을 피아노와 첼로 이중주로 들려준다.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이 해설을 맡으며,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표현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정성미, 개성 있는 표현과 열정적인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테너 노경범이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인다.

연주는 원주오페라단 대표 및 오페라 코치로 활발히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김지현, 숙명여대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임재성이 참여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8세 이상 관람가다.

독창적인 음악가와 함께하는 기획공연 포커스 전상근×그_냥 콘서트는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한여름 밤 담백한 음색과 따뜻한 목소리를 지닌 두 명의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공연이다.

싱어송라이터 그_냥은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데이식스’, ‘모모랜드’, ‘매드클라운’ 등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퇴근길’, ‘네가 없는 상상을 해’, ‘너의 밤은 어때’ 등을 선보인다.

가수 전상근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출연해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낸 아티스트다. 부드럽고 담백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툰 이별을 하려해’, ‘사랑이란 멜로는 없어’ 등을 들려준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및 티켓링크(1588-7890)에서 가능하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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