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박선홍 광주학술상’ 수상자에 심영의 씨

광주문화재단, 내일 시상식

최명진 기자
2023년 08월 23일(수) 19:10

광주문화재단은 제2회 박선홍 광주학술상에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심영의(65·사진) 씨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박선홍 광주학술상은 근대 이후 광주 향토사 연구가였던 고 박선홍 선생의 뜻을 이어 광주의 역사·문화·사회 인문환경 등 지역학 연구 활성화에 공로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심 씨는 광주 전통시장과 유서 깊은 마을에 대한 탐구로 지역민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광주의 문화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심 씨는 학술적 경력에 어울리는 저술계획서를 제출해 연구 결과가 기대된다”며 “고 박선홍 선생의 뜻을 이어 광주학 연구를 지속할 인재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는 ‘방어할 수 없는 부재’(1994)로 전남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그 희미한 시간 너머로’(2006) 5·18기념재단 주관 제1회 5·18 문학상 단편소설, ‘메시아니즘으로서의 조해진 소설’(2020)로 광남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에 당선됐다.

연구서로 ‘5·18과 기억 그리고 소설’, ‘5·18과 문학적 파편들’, ‘현대문학의 이해’, ‘작가의 내면, 작품의 틈새’, 평론집으로 ‘소설적 상상력과 젠더 정치학’(2019), ‘5·18, 그리고 아포리아’(2022), 소설집으로는 ‘그 희미한 시간 너머로’, 장편소설’ ‘사랑의 흔적’(2014), ‘오늘의 기분’(2022) 등이 있다.

심 씨는 이번 박선홍 광주학술상 저술 지원을 통해 ‘광주100년 시장과 마을과 거리의 문화사’를 발간한다.

이 저서에서는 광주 지역 각각의 공간 및 장소와 관련한 개개인의 경험을 통해 해당 공간에 어떠한 의미 부여가 이뤄지는지 살펴본다. 광주의 공간 및 장소가 주민들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한편 생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로서 지역 발전과 사회적 통합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재단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이후 제1회 수상자인 김경수 박사의 ‘광주 백년사책’ 소개 강연이 진행된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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