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곳곳서 벌어지는 ‘황금녘 동행축제’ 30일 팡파르 광주 송정·영광 상사화 축제 등 지역행사 연계 양시원 기자 |
| 2023년 08월 23일(수) 1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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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축제의 장 ‘황금녘 동행축제’가 오는 30일부터 9월27일까지 29일간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성대히 열린다.
경기불황·소비침체 국면 속 경제 주체들의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동행축제는 지역상권별 행사·야시장 운영은 물론, 250여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채로운 혜택까지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들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황금녘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그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소비행사 위주로 추진됐던 동행축제를 경제활력 캠페인으로 발전시켰다. 축제 또한 매년 12월 한 차례 개최에서 5·9·12월 총 3회 개최로 확대했다.
추석 명절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동행축제에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253개, 전통시장·상점가 1천812곳, 백년가게 2천262개, 소상공인·중소기업 2만4천여개사가 참여한다. 개막행사는 9월4일 ‘대구 동성로’에서 개최된다.
우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90개에 달하는 동행축제 연계 지역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이는 지난 5월 ‘봄빛 동행축제’보다도 3배나 늘어난 숫자다.
광주·전남에서는 9월2일 광주시민회관에서 열리는 ‘포레스트971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15-24일 영광 불갑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불갑산 상사화축제 지역특산품 판매전’, 16일 1913송정역시장과 광산로에서 전개되는 ‘뉴트로낭만 송정축제 플리마켓’ 등 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 삼박자를 모두 갖춘 행사가 총 3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동행축제 관련 상권별 특색있는 이벤트를 선보이는 행사도 9월2-23일 광주 송정상권, 9월11-16일 전남 진도상권을 포함, 전국 총 18곳에서 개최된다.
문화공연·판매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야시장도 전국 30개 시장에서 열린다. 광주에선 봉선시장, 전남에선 중마시장(광양), 무안전통시장(무안) 등이 함께한다.
지역 향토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된 점도 주목할만한 지점이다. 지난 5월 행사에선 대전 ‘성심당’ 1곳 참여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광주 궁전제과, 대구 삼송빵집 등 17개 지역의 23개 향토기업이 제품 할인·동행축제 홍보에 참여한다. 궁전제과는 9월 11-7일 대표제품 20% 할인 및 스티커 부착 등으로 동행축제 성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온 국민이 참여하는 경제주체 기(氣) 살리기 챌린지도 진행된다. 첫째 주 쿠팡·요기요가 맛집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맛집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를 시작으로 주차별 농협·신한·비씨카드사의 백년가게 10% 청구할인, 추석 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판매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대대적인 할인·판촉전도 전개된다. 추석 맞이 ‘감사소비’를 컨셉으로 국내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45개와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54개에서 할인쿠폰 발행(최대 50%), 타임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무려 4: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동행제품 300개는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행축제 기간의 다양한 상품할인과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은 동행축제 누리집과 카카오톡 ‘동행세일’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는 대기업·중소기업·벤처 스타트업까지 모두 함께 준비했다”며 “국민 여러분도 주변 맛집과 전통시장을 찾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구입하는 작은 실천으로 우리 경제 기 살리기에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