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오예진·순천대 서보은 ‘金 명중’ 오예진 70m 金…서보은 60m·30m 金 ‘2관왕’ 박희중 기자

2023년 08월 23일(수) 19:27

‘광주여대 총장기 제26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 대회’ 70m와 60m, 3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낸 오예진(왼쪽)과 서보은이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여대 제공>

광주여대 오예진(2년)과 순천대 서보은(1년)이 ‘광주여대 총장기 제26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 대회’ 70m와 60m, 3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오예진은 지난 22일 광주여대 잔디구장에서 열린 여자부 퀄리피케이션 70m에서 339점을 기록, 1위에 자리했다. 2위는 정다예나(창원대 2년·338점), 3위는 연은서 (계명대 1년·332점)가 차지했다.

60m에서는 343점을 기록한 서보은이 나민지(계명대 2년·342점), 한주희(동서대 1년·340점)를 따돌리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오예진과 서보은은 지난달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열린 2023세계 양궁 청소년선수권대회에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오예진은 첫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서보은은 23일 열린 30m 경기에서 357점을 쏴 최하늘(목원대 3년·357점), 김서영(경희대 4년·355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6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서보은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서보은은 50m 경기에서는 339점을 쏴 박세은(동서대 4년·340점)에 1점 뒤진 2위를 기록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펼치며 여자 대학양궁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70m 4위(330점), 60m 1위(343점), 50m 2위(339점), 30m 1위(357점)로 합계 1천369점을 기록하며 예선라운드를 1위로 통과한 서보은은 3위에 자리한 오예진(1천359점)과 올림픽라운드로 치러지는 개인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