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미술시장 ‘아트광주23’ 함께 해요

내달 21-24일 DJ센터 국내외 116개 부스 운영
타지역·해외 갤러리 다양한 교류 발판 마련

최명진 기자
2023년 08월 24일(목) 19:20
제14회 광주국제아트페어가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아트광주22 전경.
‘누구나 함께 즐기는 미술 축제’

제14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23)가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2·3관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광주미술협회 아트광주 사무국이 주관하는 ‘아트광주23’은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모두 116개 부스로 구성됐다. 국내 92개, 국외 11개와 특별전 부스 13개로 이뤄졌다. 북경에 자리한 양갤러리, 서울 갤러리서림, 지역의 예술공간집이 참여해 미술애호가들을 만나고 다양한 컬렉터들과 활발하게 교류할 예정이다.
데이비트호크니作 ‘꽃’

올해 아트페어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작가 직영장터가 폐지됐다는 점이다. 화랑을 통해서만 아트페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미술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타지역 문화예술 행사와 교류 및 협력 체계도 대폭 강화했다. 서울 국제조각페스타, 대구 국제블루아트페어, 부산 BFAA 아트페어, 전주 전북아트페스타 등 국내 대형 문화예술행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으로 지역 작가들 또한 다른 지역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해 전국에 호남 미술의 역량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광주 연계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해외 갤러리 초청전’도 눈길을 끈다. 국외 갤러리가 페어 기간에 단순히 참여하고 돌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상호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 6월 첫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방글라데시, 인도 5개 갤러리에 광주지역 작가 14명이 초청됐으며, 올해에는 미국, 중국, 영국이 추가로 참여한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미술문화메세나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 공공기관, 전문 컬렉터의 상호교류를 촉진한다. 매년 아트광주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는 호반문화재단을 비롯해 지역 기업 및 개인 컬렉터들이 이번 행사에 함께 한다.

품격있는 미술 문화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뤄진다.

아트광주23 특별전 중 하나인 명품 컬렉션전에서는 지역 컬렉터들의 소장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오지호 화백의 ‘풍경’, 이건용 화백의 ‘하트(#76-3)’, 데이비드 호크니의 ‘꽃’, 무라카미 다카시의 ‘smile’ 등 국내외 유명작가의 명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미술 컬렉션 문화를 홍보, 개인 소장을 공공의 영역으로 이끌어내 시민들에게 품격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트광주 사무국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준비 중이다.

윤익 총감독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술 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고, 지역 작가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아트페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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