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오늘까지 최대 100㎜↑ 비 주말·휴일 ‘찜통더위’ 기승 안재영 기자

2023년 08월 24일(목) 19:38

광주·전남에 25일 오전까지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번 주말·휴일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 곳곳에 내리고 있는 비는 25일 정오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24일 늦은 오후 전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서부지역 5-30㎜, 전남 동부지역 30-80㎜, 많은 곳 100㎜ 이상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4일 오전 10시 기준 전남 일부 시·군에만 발효된 폭염 특보가 확대될 수도 있겠다.

25일 최고기온은 광양 33도를 최고로 나주·화순·함평·순천·구례·강진·장흥 32도 등으로 예보됐다. 나머지 지역은 29-31도 사이겠다.

26일 광주·전남 최고기온 분포는 전날과 같은 수준으로 전망됐으며, 이날은 화순이 33도로 가장 더울 것으로 보인다. 27일 최고기온 분포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29-32도로 예측됐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