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고위직 인사 임박…이수권 광주지검장 사의 표명 오복 기자

2023년 08월 24일(목) 20:00

검찰 고위직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이수권(54·사법연수원 26기) 광주지검장이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광주지검장을 비롯해 문홍성(55·26기) 전주지검장과 노정환(56·26기) 울산지검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이는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지휘부에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지검장은 2020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인권부장, 서울동부지검장 직무대행, 울산지검장, 부산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비서실에 파견 중이던 2005년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고 2013-2016년 주미대사관에서 파견 근무하는 등 ‘미국통’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법무부는 이르면 다음 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