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내리고 공예품 만들고’ 문화예술로 ‘나’를 깨운다

●ACC 아시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다채
커피·공예·춤 등 6개 강좌
9-11월 다양한 시간대 운영

최명진 기자
2023년 08월 28일(월) 19:23

위에서부터 ‘아시아 커피 로드’ 강좌, ‘아시아 공예 로드’ 강좌, ‘아시아 예술로 나를 깨우기’ 강좌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인도 전통춤.

아시아 여러 국가의 도심 속 생활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에서 아시아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ACC 아시아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과 아시아문화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해 아시아 문화를 경험하는 ‘ACC 아시아특화교육’으로 구성됐다.

먼저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은 아시아 여행가와 인류학자가 강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9-11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총 6회 운영된다.

강사는 자신의 저서와 아시아 여러 도시의 여행 경험을 토대로 커피 문화와 음악 문화를 소개하며 교육 참여자가 아시아 여러 도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음악을 찾아 여행하는 현경채 음악평론가는 그간 쌓아온 아시아 여행 기록을 자료로 ‘아시아 음악 로드’를 진행한다. ‘배낭 속에 담아 온 음악’의 저자이기도 한 강사는 여행에서 접한 현지 음악을 직접 들려주며 참가자와 함께 삶이 투영된 음악과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정립한다.

새롭게 개설한 ‘아시아 커피 로드’는 ‘커피와 인류의 요람, 에티오피아의 초대’ 저자인 윤오순 강사가 자신의 여행 경험을 중심으로 세계 커피 시장 속에서의 한·중·일 커피 산업과 역사를 설명한다. 동아시아의 생두와 원두의 특성을 상호비교하고 커피를 내려 보며 카페에서 뛰어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도움말도 전한다.

ACC 아시아특화교육 일환으로 찾아가는 ‘아시아 공예 로드’와 ‘아시아 예술로 나를 깨우기’ 강좌는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를 탐구하는 교육이다. 9-11월 오후 강좌와 저녁 강좌로 나눠 총 17회 펼친다.

‘아시아 공예 로드’는 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박물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아시아 사람들의 생활 공예품들과 공예문화 발전 과정을 배운다. 공예를 매개로 아시아 문화의 가치와 공존 가능성을 인식하는 시간이다. 한국의 나전칠기 공예부터 인도네시아·튀르키예 공예까지 화려하고 아름다운 아시아 공예 조형 양식의 예술적 특징과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공예품을 만들어보면서 아시아 공예의 가치를 실현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인도 춤, 까탁(Kathak) 신들의 이야기를 담다’를 쓴 오숙희 강사는 ‘아시아 예술로 나를 깨우기’를 강의한다. 북인도의 전통춤인 까탁 댄스(Kathak Dance)와 스뚜띠(Stuti)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ACC 누리집에서 강좌별로 하면 된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하반기 아시아문화예술교육은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간대 강좌를 개설했다”며 “시민이 아시아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성에 공감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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