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저감·친환경정책으로 탄소중립 실현” 박연재 제33대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취임 오복 기자

2023년 08월 28일(월) 19:35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정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역점 추진하겠습니다.”

박연재(54) 제33대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통합물관리 정착 ▲오염물질 저감 ▲친환경정책 등을 다짐하며, 협업과 통합관리로 건강한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고 탄소중립 실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먼저 가뭄에도 안정적 물공급을 위해 기후변화에 강한 수자원 관리시스템 구축과 가뭄 극복을 위한 기업, 관계기관의 협업, 지자체 자율절수 참여 등 물 수요 관리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일회용품 감량, 수소차 충전인프라 확충, 환경기초시설, 공공부문 탄소중립 등 탄소중립 사업을 지원·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사전 점검·준비로 유사시에 시스템이 미리 작동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초대형 통합허가사업장의 자율관리 유도, 대기총량관리사업장의 관리강화, 화학사고 위험요인 선제적 관리 등을 통해 광양만권 주요 환경 현안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박 청장은 기술고시 29회로 서울시립대에서 환경공학과 학사, 박사 과정을 마쳤고, 환경부 대변인, 원주지방환경청장, 자연보전정책관, 대기환경정책관 등을 역임했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