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市교육감 “교권회복 함께 동참” 수업권·학습권 위한 촘촘한 제도적 기반 마련 김다이 기자

2023년 08월 28일(월) 20:29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9·4 교권 회복의날과 관련 “선생님들의 외침에 공감하고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과 교권이 무너지는 사례를 접하고 큰 슬픔을 함께 느꼈다”며 “교권 회복을 외치는 선생님들의 목소리는 결국 아이들을 향해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깊은 성찰 속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 현장을 들여다보겠다”며 “정당한 교육활동을 하는 선생님들이 부당한 민원과 교권 침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치밀한 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수업·학습권이 함께 지켜질 수 있도록 촘촘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9·4일이 추모를 넘어 교권 회복을 다짐하는 날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마음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9월4일 오후 5시30분 광주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에서 교권 회복과 서이초 교사 추모 자리를 마련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