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중·고교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중학생 노트북·고등학생 태블릿PC…내일 화정중 시작 165개교 김다이 기자

2023년 08월 29일(화) 20:39

광주시교육청이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중·고등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추진한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1일 화정중학교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165개교에 스마트기기 8만5천887대를 보급한다.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은 정보 격차가 학습 격차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학생에게는 노트북, 고등학생에게는 태블릿PC를 보급하는 등 졸업 전까지 개인용 스마트기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졸업 시 반납해야한다.

보급하는 스마트 기기에는 중고거래 또는 판매를 할 수 없도록 시교육청 각인을 새겼으며 관리 프로그램 등을 설치해 분실 시 차단 시스템이 작동해 타인이 사용할 수 없도록 제작했다.

또 스마트기기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별 AS보관함 설치, 전용 콜센터 운영, 통합유지보수 시스템 등 AS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스마트기기 보급에 앞서 30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에서 보급 일정 및 유지 관리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장애 처리를 전담하는 AS관리지원센터 안내 ▲스마트기기 과의존 및 유해 차단 대책 ▲학교 유·무선 인프라 안내 ▲스마트기기 수업활용 등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필요한 사항 등이다. 질의·응답시간에는 교육 현장에서 부딪히게 될 업무 담당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등 소통 시간을 갖는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활용으로 전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