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재단, 동남아 겨냥 국제회의 유치 시동 태국 방콕 설명회 참석…현지 여행업협회 대상 B2B 상담 김재정 기자

2023년 08월 30일(수) 20:41

전남관광재단이 동남아시아 대형 국제회의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30일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스위소텔 방콕 라차다에서 열린 태국 여행업협회 총회(TTAA, Thai Travel Agency Association)에서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전남 MICE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TTAA는 9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협회로 관광재단은 MICE 최적지로서 전남의 위상 정립과 함께, 200명 이상이 참석하는 국제회의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100여건 이상의 미팅이 이뤄졌으며 K-한류 흐름에 맞춰 전남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

관광재단은 일주일간 현지 여행업계 B2B 미팅과 상공회의소 등 기업 인센티브 관련 기관들과 업무 협의를 통해 국제회의 전남 유치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남의 최대 강점인 중소규모 휴(休) MICE 시설을 비롯해 특별한 공간과 매력의 유니크베뉴, 산들바다 섬의 다양한 매력 자원을 가진 관광명소를 소개할 계획이다.

앞서 관광재단은 전남도·여수시와 함께 지난 3월부터 해외 온라인 MICE 설명회 개최, 4월 태국여행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핵심 관계자 20여명 대상 현지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전남 곳곳의 매력을 홍보하며 ‘MICE 목적지 전남’의 강점을 부각시켜온 노력이 현지 대형 설명회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 세계 한류 열풍에 맞춰 태국 현지 설명회 등 동남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MICE 해외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해외 MICE 시장에서 전남 인지도 제고를 통해 다양한 해외 MICE 행사가 전남에서 열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