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찰, 전남대 학생들과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 제작 오복 기자 |
| 2023년 08월 31일(목) 19:38 |
3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척결을 위해 전남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영상촬영제작(IN6MM)·광고마케팅(광어회) 동아리 학생들이 모여 결성한 ‘C-COPS’와 함께 ‘한문철TV’를 패러디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C-COPS’는 CHONAM NATIONAL UNIVERSITY(전남대학교)의 ‘C’와 ‘COPS’(경찰)를 합친 단어로, 보이스피싱 예방·척결을 목표로 홍보콘텐츠를 제작·광고하는 서포터즈를 위해 조직됐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영상은 ‘기관사칭형’, ‘지인사칭형’ 총 2편으로 구성됐으며, 한문철 변호사가 교통사고 등 블랙박스 영상을 보며 시시비비를 판단하는 것처럼 보이스피싱 범죄 일련의 과정을 리뷰 형식으로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관사칭형 수법은 가해자 입장에서, 지인사칭형 수법은 피해자 입장에서 이야기 전개가 이뤄져 차별화된 시각으로 접근해 눈길을 끈다.
광주경찰청은 이번 홍보영상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현장진출을 통한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함은 물론, 각종 SNS·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까지, 다각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최근 대중들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MBTI 등 각종 테스트가 유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이스피싱 예방 능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Test 프로그램을 제작, 9월 한 달간 테스트에 참여한 광주 시민들에 한해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오복 기자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