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경찰청, 2차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 운영 9월 한달간…10월 집중 단속 예정 오복 기자

2023년 08월 31일(목) 19:38

광주·전남경찰청이 9월 한달간 2차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31일 광주·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 및 범죄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국방부와 합동으로 다음 달 한달 간 2차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대상은 무허가 총포 및 도검, 화약류(화약·폭약·실탄 등),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 불법무기류 일체다.

신고자는 원칙적으로 형사 및 행정책임(허가취소·과태료 부과)이 면제되며 본인 희망 시 결격사유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소지를 허가할 방침이다.

신고 방법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소)나 신고소가 설치된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되고,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 전화 또는 우편 등으로 사전신고 후 실물을 제출할 수도 있다.

또 주변에서 불법무기류를 소지한 사람을 발견해 신고할 경우 신고자에게 검거보상금이 최고 500만원까지 지급된다.

경찰 관계자는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 10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불법무기류를 제조, 판매, 소지할 경우 총포화약법에 따라 3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원 이상 1억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불법무기를 모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