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엄지성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8월 ‘2골 1도움’…초대 수상이어 2년 만에 두번째 영광 박희중 기자

2023년 08월 31일(목) 19:44

지난 27일 열린 수원과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엄지성.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엄지성이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자로 엄지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한국 국적의 만 23세 이하 K리그1 선수 중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1시즌 이후 데뷔)인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가운데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가 후보가 되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8월 영플레이어 상은 25-28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조건을 충족한 선수는 엄지성을 포함해 전병관(대전),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 등 모두 17명이었다.

이 중 엄지성이 TSG 위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8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거머쥐었다.

엄지성은 8월 전 경기 출장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8월 마지막 경기였던 28라운드 수원삼성과의 맞대결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이 신설된 2021년 8월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던 엄지성은 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내달 24일 광주와 전북경기가 열리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엄지성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