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또바기 체육돌봄 교실’ 청소년 스포츠복지 사각지대 해소 박희중 기자

2023년 08월 31일(목) 19:44

광주시·전남도체육회가 운영 중인 ‘2023 또바기 체육돌봄 종목 교실’이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바기 체육 돌봄사업’은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가정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스포츠 복지 실현과 사회 문화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사업이다.

광주시·전남도체육회는 지난 7월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광주시체육회가 4천837만원, 전남도체육회가 5천775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19일부터 축구(대반초·하남중앙초), 풋살, 티볼(터프필드 풋살장), 배구(성덕초·수완다목적체육관) 등 4개 종목,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 중이다.

광주시체육회는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종목별로 주·보조강사 전문지도자를 배정하고 용품도 지원한다.

전남도체육회도 지난 28일 장성 월평초에서 음악줄넘기 교실을 시작으로 ‘2023년 또바기 체육돌봄’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전남도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장성 월평초(음악줄넘기), 장흥초(피구), 고흥동초(음악줄넘기), 영광 중앙초(씨름, 에어로빅), 나주영산포초(음악줄넘기) 등 5개 학교를 선정, 오는 11월까지 24-48회 체육수업을 실시한다.

전남도체육회는 선정된 5개 학교에 책임·보조강사 지도자를 배정하고, 수업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홍보물품, 구급함, 팀 조끼 등을 구입해 원활하게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