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효천지구에 ‘생활SOC 복합화 시설’ 들어서 지상 4층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 생활문화센터·구립도서관·주차장 등 갖춰 주성학 기자

2023년 09월 03일(일) 20:13

지난 1일 광주 남구 행암동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김병내 남구청장, 강기정 광주시장, 시·구의원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광주남구 제공>

광주 남구에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들어섰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 남구 행암동 710에 연면적 3천617㎡,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개관식에는 김병내 남구청장, 강기정 광주시장, 시·구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난 2019년 정부 주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총사업비 91억4천500만원이 투입돼 완공됐다.

지상 1층은 생활문화센터공간, 2-4층에는 관내 4번째 구립도서관인 효천어울림도서관이 들어섰으며 지상 2-3층 일부에는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주차장이 마련됐다. 옥상에는 주민 모두가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 사랑방과 에너지 소비 최소화를 위한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됐다.

이 밖에도 남구는 숲으로 둘러싸인 효천지구의 자연환경을 건물 설계에 반영, 주민들이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호흡’을 체감하고 자연 채광을 누릴 수 있도록 곳곳에 통유리창을 배치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관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기 위해 각종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는 소통과 만남의 공간이자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이른 시일 내에 1층 생활문화센터 내부 실내장식 작업을 끝마친 뒤 주민들의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