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초, 동우회장기 3연패 기염 대성초 이제원 MVP 수상 박희중 기자

2023년 09월 04일(월) 19:47

지난 1일 열린 제29회 광주야구인 동우회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성초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성초 제공>

광주 대성초가 제29회 광주야구인 동우회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성초는 지난 1일 첨단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송정동초를 14-8로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성초는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성초는 광주지역 7개 초등학교가 참가해 토너먼트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화정초를 8-1(4회 콜드승)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수창초를 상대로 8회 연장 끝에 6-5(승부치기),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대성초 이제원이 선정됐고, 대성초 최무영과 송정동초 전은성은 각각 우수 투수상과 타격상을 수상했다.

대성초는 신경호 감독과 코치진의 체계적인 기본기 교육과 지도력에 선수들의 열정이 더해져 탄탄한 조직력으로 지난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3위 입상은 물론 매년 지역대회인 동우회장기, JK상조배, 추계 야구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경호 대성초 감독은 “선수들 모두 기본기가 워낙 탄탄한 선수들로 실수하지 않고 편안하게 한 경기, 한 경기 즐기자며 동기부여를 해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예선대회는 오는 12-14일 첨단야구장에서 3일간 토너먼트로 펼쳐질 예정이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