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어업 산업인재 세계 선진지 견학 김재정 기자

2023년 09월 04일(월) 19:47

전남의 농어업 산업인재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독일 식품박람회와 노르웨이 해양수산박람회 등 선진지를 견학했다.

전남도와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4일 “‘2023 산업인재 글로벌 현장연수’ 농·어업분야 연수단 각 25명씩 총 50명이 10일간의 유럽 현장연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산업인재 글로벌 현장연수’는 전남 산업 역군이 유럽의 선진 산업현장에서 국제 표준(글로벌 스탠더드)을 직접 학습하도록 연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지난 6월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농업, 어업, 제조업, 신산업, 문화관광 등 5개 분야 산업인재 125명을 분야별로 25명씩 선발, 농업과 어업 분야를 시작으로 유럽 선진국과 선진기관 방문에 나섰다.

농업 분야 연수단은 지난달 30일까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를 방문했다. 독일에서 글로벌 식품 박람회를 비롯해 세계적 시설원예연구소, 농기계 제조 기업, 시설농 환경제어 시스템 기업, 유기농농장 등을 견학했다.

어업 분야 연수단은 같은 기간 노르웨이, 덴마크를 방문했다. 노르웨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글로벌 해양수산 박람회를 비롯해 덴마크 해상풍력 발전단지·인근 어장, 연어·대구양식장 등을 방문해 선진 산업기술을 학습했다.

전남도는 또 5일 신산업 분야 25명, 6일 제조업 분야 25명의 연수단을 각각 독일, 덴마크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파견한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