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8월 전 세계서 64만여대 팔았다 현대차 34만 7천377대·기아 29만 1천822대 전년동기比 각 3.2%·5.2% 증가…판매 호조 임채만 기자

2023년 09월 04일(월) 19:57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지난 8월 전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64만여대를 판매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국내 5만5천555대, 해외 29만1천82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총 34만7천37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9% 증가, 해외 판매는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2023년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한 5만5천55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8천820대, 쏘나타 3천1대, 아반떼 4천758대 등 총 1만6천979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3천752대, 싼타페 2천775대, 투싼 2천976대, 코나 2천695대, 캐스퍼 3천804대 등 총 1만8천260대 판매됐다.

포터는 5천987대, 스타리아는 2천94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천20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천54대, G80 2천923대, GV80 1천692대, GV70 2천927대 등 총 9천180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3년 8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한 29만1천82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디 올 뉴 싼타페’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국내 4만2천225대, 해외 21만2천882대, 특수 37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5만5천481대(도매 판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4% 증가, 해외는 5.8% 증가한 수치(특수 판매 제외)다.

기아는 차종별 실적에서 스포티지가 4만1천37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1천647대, 쏘렌토가 2만1천49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3년 8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4만2천22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천176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천402대, 모닝 2천910대, K5 2천613대, K8 2천457대 등 총 1만3천852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천210대, 카니발 4천937대, 셀토스 3천512대, 니로 1천809대 등 총 2만4천379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천892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천994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3년 8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21만2천88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6천16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8천135대, K3(포르테)가 1만7천70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09대, 해외에서 265대 등 총 374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