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법령 지속 위반 사업장 4곳 적발 영산강유역환경청, 특별점검 안재영 기자

2023년 09월 05일(화) 18:04

지속적으로 환경 법령을 위반한 불법 사업장들이 적발됐다.

5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3차례 이상 환경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 12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4개 사업장에서 대기 방지시설 고장·폐수배출시설 미작성 등 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전남 한 유기화확물질 제조업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을 운영하면서도 오염물질을 자가 측정하지 않는 등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하기도 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곳 업체에 대해선 자체 수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사업장들은 과태료 및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관리 부실 사업장에 대해 면밀한 지도·점검을 실시,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영 기자